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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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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타인이 주는 영향)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으며 산다. 타인이 하는 말이나 행동 등 다양한 것들의 영향을 받으며 산다. 그 영향이 좋은 쪽으로 이어질 때도 있지만 나쁜 쪽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들은 좋은 영향 만을 받으며 살 수 없다.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린 영향을 받는다. 환경의 영향, 가족의 영향 등. 타인의 시선 또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며 최대한 좋게 보이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특히나 그 사람이 자신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반대로 타인의 시선 때문에 나빠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란 것이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린 그 시선에 많은 신경을 쓰며 살게 된다. 하지만 타인의 ..
공허함(마음의 공허) 공허함. 무엇을 해도 어딘가 빈 것 같고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는 것. 마음이 공허하다는 것은 어딘가 비어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마음이 공허하다는 것은 너무 많이 채워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것이 있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는 자신의 마음은 아주 가득 차있는데 그것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도 공허함을 느낀다. 사람이 공허하다는 것은 그저 아무것도 없을 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도 공허하다고 느낄 수 있다. 특히 늦은 새벽.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에는 그런 공허함이 크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으나 맘처럼 안되고, 무언가를 하고 있음에도 그 ..
갈등(생각의 차이)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인간에게는 생각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 사이에는 생각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생각의 차이는 갈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는 그 생각의 차이가 두 갈래로 나뉘어 각각의 집단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만약 집단 내에서 집단끼리만 이야기한다면 점점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생각하는 바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집단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이 속한 집단의 생각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타인에게 전파한다. 그럼 그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반박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그저 생각을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적으로..
피해(피해를 준다는 것)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 우리는 최대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살아가려고 한다. 어찌 보면 이는 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피해를 받았다고 인식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타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한 행동이 피해를 주는 행동인지 아닌지 추측할 뿐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토대로 하여 타인이 싫어하지 않을 행동을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다. 그중에는 사회에서 당연하게 하면 안 된다고 여겨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는 사람의 도리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해서는 안될 말이나 행동이 존재한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에게 우린 '선을 넘었다, 도를 넘었다'등의 말을 한다.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일 거다. 물론 ..
자유(자유와 방종) 자유의 사전적 정의는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 이다. 그렇다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게 모두 자유라면 법이 있다는 것은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까?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음. 이것은 '방종'이란 사전적 정의다. 얼핏 보면 마치 자유와 다를 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다른 점은, 자유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고, 방종이란 타인에게 피해를 준 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자유와 방종의 차이를 잘 구분하고 있을까? 방탄소년단 슈가의 노래 '해금'을 들어보면 '자유와 방종의 차이점은 부디 구분하길' 이란 가사가 나온다. 우리는 현재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한 채 스스로가 제약을 받는다면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는 걸지도 모..
관심(관심을 받는다는 것) 사람이 관심을 받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갈고닦아 빛나게 하여 관심받거나 타인이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욕보이게 하여 관심받거나 다듬거나, 깎거나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전자의 방법은 몹시 어려운 방법이다 자신을 갈고닦아 빛나게 해도 자신보다 더 빛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관심은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관심받고 싶어 한다 단지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 예를 들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다면 부모님의 관심을 원하는 것처럼. 후자의 경우 전자의 경우보다는 더욱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을 깎아 낸다는 것을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난하여서 스스로가 '나는 관심이..
사람과 사람(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고 인정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완벽하게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성격이 있고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 그 신념이 깨진다는건 나에겐 세상을 살아오던 법칙이 깨지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그런데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자신의 신념보다는 타인의 신념을 인정해주며 생각해야한다 하지만 이해한다는 것에서 크게 모순이 발생한다 내가 타인을 이해한다면 타인은 나를 이해하지 않는 것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과 타인 모두 서로를 이해하며 행동하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타인을 이해하며 타인이 원하는대로 행동한다면..
선과 악-2(절대적인 선과 절대적인 악) 대게 어린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 선한 측과 악한 측이 존재한다. 선한 측은 주로 주인공의 쪽이고 악한 쪽은 주로 주인공과 대적하는 쪽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빛으로 묘사되고 대적하는 측은 어둠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과연 빛의 항상 선 쪽이고 어둠은 항상 악 쪽일까. '사연없는 빌런은 없다' 가끔씩 슬프거나 아픈 사연이 있는 빌런이 나올 때 마다 나오는 말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 빌런인 타노스만 해도 사연이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영화 등에서 빌런들은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모두가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순수하게 악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사연있는 빌런은 완전히 악인 것일까. 누군가에게는 그 빌런도 선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홍길동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