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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선과 악

아직 고등학생이기에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면서 사람에겐 선한 면과 악한 면이 모두 존재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사람은 경우에 따라 선해지고 악해진다

예를 들면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예민해지거나 이기적이게 되어 가족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때

타인에게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는 평소에 가족들에겐 편해서 그런 것 일지도 몰라도 좋지 않게 굴다가 밖에 나가면 잘보이기 위해 선하게 구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선에도 악이 있을 수 있고 악에도 선이 있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선과 악은 절대로 떨어질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인간은 원래 악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악을 완전히 없는 세상을 만든다면 결국 악은 생길것이다. 그리고 악이 있어야 선을 행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악이 없다면 선이라 여기는 것이 그저 단순한 행동으로 인식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안타깝지만 악은 절대로 세상에서 없어질 수 없고 세상이 돌아가려면 결국 악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필요악이 있는 것이다.


평소 물리학을 좋아하기에 모든 것을 물리학과 연결시키려 하는 취미가 있다 그렇기에 물리학에 나의 선악에대한 생각을 연결시켜 보고자 한다. 먼저 선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면

  • 선과 악은 공존한다.
  • 악은 사라질 수 없다
  • 필요악이 존재한다

 

이제 이것을 연결해보자

양자역학에서는 중첩이란 상태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전자를 상자안에 넣고 상자를 볼 수 없게 닫았을 때 전자는 상자 안의 어느 곳에 든지 존재하는 것이다.

전자처럼 선과 악은 중첩상태에 있다

중첩 상태에 있는 전자는 관측하는 동시에 전자의 파동함수가 붕괴되며 위치가 확정된다.

전자처럼 선과 악은 생각이라는 '관측'을 할 때

선 악이 결정되는 것이다

전자의 위치는 관측 전 확률로서 나타 낼 수 있다

선 악도 그 사람의 평소 행동에 따라 확률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선과 악은 중첩 상태에 있고 생각하는 순간 선과 악 중 하나로 결정된다.

라고 정리할 수 있다
 
악은 사라질 수 없는 것은 물리학에서 엔트로피에 연결시켜 보았다. 엔트로피는 감소하지 않고, 증가하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즉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것, 질서 있는 것은 결국 무질서 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선한 것도 결국 악이 되는 것에 연결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선함으로 가득 찬 세상이라도 세상의 법칙에서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방향으로만 이동하는 것 처럼 결국 악으로 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도 선이 악이 되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절대온도에 따라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정도가 변하는 것 처럼. 정리하자면 

선은 결국 악이 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라고 정리 할 수 있다.
 
필요악이 존재하는 것은 물리학에서 +극이 있다면 -극이 존재하듯이 선이 존재한다면 악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연결시켜 보았다. 아직 학생이기에 많은 물리학 지식을 알지는 못하지만 대력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들을 토대로 생각해 보면 +는 -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필요악이 있다면 필요선도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선이 존재하기에 악이 존재하고 악이 존재하기에 선이 존재한다.

라고 정리할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리학 지식에 대한 것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읽은 것이 대부분이고, 철학에 대한 것도 책에서 읽었거나 스스로 생각해본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스스로 재미를 느끼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나의 생각을 타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의 생각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물리학자의 말을 마지막으로 첫 번째 글을 끝내도록 하겠다.

 

나는 두 번은 못죽을 거야 (죽는다는 것은)지루하거든.

-리처드 파인만(1918~1988)-